과제 내에서 Code Review 적용의 일환으로 선배님이 공유해주신 파이썬 스타일 가이드 관련 글들을 둘러보다가 멈칫하게 만드는 구절이 있어 긁어둠. MoKweon님의 파이썬 (doc) 스타일 가이드에 대한 정리를 거쳐 기계인간 John Grib님의 보이스 스카웃 규칙에서 발췌함.

보이 스카웃 규칙 : 언제나 처음 왔을 때보다 깨끗하게 해놓고 캠프장을 떠날 것.

엉망으로 어질러져 있는 곳을 발견하면, 일단 청소하세요. 누가 그렇게 했는지는 생각하지 마십시오. 다음으로 야영하러 오는 사람들을 위해 신경써서 환경을 개선하세요. - 중략 - 비슷한 규칙을 코드에 적용해보면 어떨까요? “작업을 완료하고 체크아웃 할 때에는 체크인 했을 때보다 모듈을 깨끗하게 할 것.” 정도가 되겠군요.

작업을 끝내기 전에 모듈을 완벽하게 만들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냥 작업을 시작했을 때보다 약간만 더 좋아지게 하면 됩니다.

우리가 이 단순한 규칙을 실천한다면, 시스템의 오랜 문제점들이 사라져가는 것을 볼 수 있을거라 봅니다. 나아가 우리의 시스템은 점차 발전해 더 좋아질 겁니다.

현상과 스트레스를 독립적으로 분리하고, 모든걸 뒤집기보다 당장 할 수 있는 조그마한 일들을 해나갈 것.